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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 코칭 전문가

by Mark Rippetoe | September 23, 2018

은인혁 번역 (Translated by Inhyuk Eun)

[Korean translation of The Profession of Barbell Coaching]

coaching the clean

스쿼트에서 발 너비를 5센치미터 정도 조절하는 것이 어떤 변화를 만들어 낼까? 그 5센치 조절이 발뒤꿈치를 움직이는 것인지, 앞꿈치를 움직이는 것인지에 따라 어떤 차이가 있을까? 발을 놓는 각도의 변화가 발 위에서 움직이는 동작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어떻게? 무엇보다도, 위에 말한 단 한가지 주제에 대해 글을 쓴다면 몇 페이지나 쓰일 수 있을까? 그리고 운동에 관한 수 많은  유명한 책들중에 스쿼트에 대해 1페이지 이상을 할애하고 있는 책들을 얼마나 될까? 주류 운동 관련 자격증은 위 주제에 관해 어떻게 언급하고 있을까? 현존하는 연구 자료들 중 스쿼트에 대해 올바르게 연구가 수행된 것은 몇 개나 될까?

어떤 인간이 스트렝스 훈련에 대한 알게되서, 단지 운동하는 것에서 바벨 운동을 시작하려할때, 그러니까 너머지지 않도록 하면서 무거운 중량을 얹은 바벨을 가지고 움직이려 할때, 많은 것들은 갑작스럽게 변한다. 뼈를 지렛대로, 그리고 그것을 움직이는 근육으로 이루어진 하나의 시스템은 바벨과 지지대 사이에서 효율적으로 움직여야만 한다. 지지대는 일반적으로 땅바닥을 의미하고, 벤치도 이러한 지지대에 포함될 수 있다. 유명스럽게 존경받는 운동인 스내치와 클린앤 저크 뿐만 아니라 바벨을 이용한 모든 움직임은 뼈대와 근육을 이용한 복잡한 움직임의 집합이라 할 수 있다. 그러한 움직임은 방향, 각도, 바벨의 움직임에 영향을 받는다. 움직임을 구성하는 모든 변수는 규정되고, 이해되고, 측정되어야 하며 이것이 효과적으로 누군가를 가르치는 코칭의 효율성과 직결된다.

여러가지 복잡한 특징들이 간과된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 의해 (때때로 우리도 포함해서!) 어마어마하게 복잡한 위의 일들이 이뤄진다. 내게 바벨 운동을 가르치는 코치의 전문성과 일반 퍼스널 트레이너의 차이는 신경외과의사와 간호조무사, 교정전문치과의사와 칫솔판매원, 화학 공학자와 화학 전공 1학년생의 어마어마한 차이처럼 분명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이런 차이는 코치인 당신 스스로 만들어나가야 할 것이다. 당신이 코치로서 일하는 동안 당신의 회원과 훈련자들 덕분에 말이다.

위의 예를 생각해보자. 스쿼트를 올바르게 가르치는 것은 땅바닥에서 바벨을 얹은 등에 이르기까지, 운동 사슬 모든 부분의 위치, 기능에 대한 차이와 효과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하는 것을 요구한다. 발 너비, 발가락의 방향, 정강이 각도, 무릎 위치, 대퇴골 위치, 엉덩이 위치, 등 각도, 요추와 흉추, 손 너비, 경추, 시선, 3차원적인 시각에서 바벨을 들고 움직이는 동안 몸이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 지에 대한 것들은 훈련자의 신체 비율에 따라 달라질 수 밖에 없다. 코치는 그러한 것들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하고, 각 훈련자를 정확하게 관찰하고, 각 움직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훈련자가 올바르게 움직일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하며, 필요하다면 그것에 맞춰 교정해야 한다.

바벨 운동은 훈련자의 힘과 바벨을 끌어당기는 중력을 제외한 어떤 것에도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훈련자는 그의 몸과 바벨을 가지고 움직이는 동안 3차원 면에서 온전히 자기 스스로 움직임을 만들어내야만 한다. 발을 땅바닥에 고정시킨채, 발 위의 몸을 어떻게 움직이느냐는 훈련자에게 달려있다. 주된 바벨 운동이라 할 수 있는 스쿼트, 프레스, 데드리프트, 벤치프레스, 스내치, 클린은 좌우를 맞춰서 수행해야하는 움직임이기에 복잡하다. 그런 운동을 하며 점진적으로 훈련 중량을 올려나갈때는 균형을 맞추는 것뿐만 아니라 큰 힘을 내는 것을 요구하기에 훨씬 복잡해진다.

위의 운동들은 훈련의 한 요소일 뿐이고, 그러한 요소들은 훈련 프로그램의 일부분을 이루게 된다. 신체 기능에 대해 우리(스타팅 스트렝스)는 “과정”을 강조하고 있으며, 매 훈련의 각 운동들은 몸이라는 전체 시스템에 “적응”을 요구하는 것을 축적시켜나가면서 가치를 가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운동들은 단순히 이두근이나 사두근에만 효과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몸 전체에 효과를 만들어 낸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올바르게 만들어진 바벨 훈련 프로그램은 점진적으로 신체의 근력을 끊임없이 향상시킬 수 있을만큼 충분한 스트레스를 줄 수 있도록 만들어져야 한다. 그리고 코치는 그 스트레스에 몸이 끊임없이 적응해야한다는 것을 반드시 이해해야 하고, 프로그램을 만들때 몸이 적응하는 과정을 포함시켜야 한다.

이러한 주제에 대해 통달하는 것은 연관있는 과학 학문들에 대한 폭넓은 이해가 필요하다. 이것은 물리, 생물학, 화학, 논리적 분석을 할 수 있는 능력,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올바르게 수행된 훈련자로서의 경험, 평균 이상의 지능, 수천시간의 코칭 경험, 마지막으로 제한된 시간에서 효과적으로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능력(이것은 훈련이 불가능하다)이 요구된다. 지금껏 전문 대학과 일반 대학에서 이러한 프로그램을 제공한 적이 전무하고, 그 프로그램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아짐에 따라, 이것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이다.

스타팅 스트렝스 세미나는 특정한 시험 과정을 통해 능력있는 잠재된 코치를 구분해낸다. 그 과정은 정말 힘들어서 매우 적은 수의 사람들만이 자격증을 획득 할 수 밖에 없다. 시험 과정은 코치를 구분해내는 것이지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주말을 이용해서 훌륭한 코치가 되도록 만들어낼 수는 없기 때문이다. 전문가를 주말동안 만들어 낼 수 있는 교육 세미나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것이 가능하다고 말하는 단체는 홍보를 위해 그런식으로 말하는 것이며, 그것은 교육이라 할 수 없다.

바벨 훈련을 가르치는 코치가 (특히 스타팅 스트렝스 코치가) 퍼스널 트레이너가 아니라는 것을 많은 사람들은 알 필요가 있다. 체육 교육에 관련된 박사 학위를 가지고 있는 누구도 바벨을 짊어지고 움직이려는 사람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가르칠 수 있는지에 대해 가르칠만큼 준비되어 있지 않다. 모든 전문가들처럼, 바벨 운동을 가르치는 것 역시 그것을 준비하는 충분한 시간과 그것에 통달할 만큼의 정말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 그것을 가르치는 것은 복잡하고, 미묘한 차이가 있으며, 정교하고 예리한 코치의 눈이 필요하다.

학교는 당신이 어떤 기술을 배울 수 있게 준비가 되어 있을 수 있지만, 어떠한 직종에 통달하도록 만들어줄 수 없다. 체육 교육을 구성하는 학습 커리큘럼은 대개 바벨 훈련 경험이 없는 교수들의 생각을 나타내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고, 이러한 교수들은 대개 자전거 선수, 달리기 선수나 배드민턴 선수들이다. 이들 대부분은 바벨을 이용한 스트렝스 훈련에 대해 전문적 경험이 없고, 훈련자로서의 경험도 부족하다. 우리의 훌륭한 스타팅 스트렝스 코치들 대부분은 스스로 바벨 훈련에 대해 배워왔으며, 그들 자체가 스트렝스 훈련을 하기 위해 스스로 계획하고, 교육하고, 훈련해온 것의 산물이라 할 수 있다.

스타팅 스트렝스 코치로서 우리가 행하는 전문적 일들은 대부분 진가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고, 따라서 저평가되어 있다. 스타팅 스트렝스 코치는 움직임 전문가들이 아니라, 중량을 이용한 움직임에 대한 전문가들이며, 가장 불리한 상황에서 완벽에 가까운 것을 보여주는 것에 신경을 쓰고 있다. 바로 땅 위에서 균형을 잃지않고, 바벨에 대해 최대의 힘을 만들어내는 것 말이다. 바보 얼간이라도 1kg 덤벨을 들고 하는 런지를 가르칠 수 있다. 그러한 시간 낭비가 대형 헬스장과 “펑셔널 트레이닝” 스튜디오의 퍼스널 트레이너가 가진 한계다.

우리는 스트렝스 훈련과 무거운 중량을 이용한 움직임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것에 관심을 갖고 있다. 우리는 사람들의 삶에 변화를 만들어내고, 우리의 전문성은 그런 것들에 의해 알려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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